내용 : 농약업계에 신제품 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농약시장에 신제품개발 붐이 일고 있으며이 바람은 해가 갈수 록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농약공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도 이러한 신제품 개발붐은 4월까지 신규제조품목으로 등록된 제품이 동부한농화학(주)의 18개를 비롯, 총 85개에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환경문제와 영농형태 등 주변환경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제초제와 원예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기존 살균·살충제의 성분을 재조합한 것들도 약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현상들은 외국 원제회사들의 원제공급방식이 독점계약에 의해공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원하는 회사들에게 모두 공급하는 다원화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심화되고 있으며 개정된 농약관리법에 의해 농약고시제가 등록제로 바뀌면서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대해 D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농약원제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제회사들이 예전의 독점공급방식에서 벗어나공급처를 다변화해 각업체간 동일한 원제를 사용한 신제품개발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농약관리법에 의해고시제가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시행 첫해인 올해 신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2∼3년은 신제품홍수사태까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발행일 : 97년 5월 19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