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냉동공조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세헌산업.세헌산업은 국내에는 몇안되는 버섯재배사 실내 환경관리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당초 냉동기와 안개분무노즐을 생산, 시설원예농가와 일부 버섯농가를 대상으로 판매하다가 버섯전문 기자재업체로 자리를 잡았다.몇년전 온도편차없이 환기하는 첨단기종인 리쿠퍼레이터(열교환기)의 충남총판으로 버섯농가와 관계를 맺어온 세헌산업은 최근들어 냉동공조시스템이필요한 버섯재배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관리와 관계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세헌은 미국의 첨단장비인 탄산가스측정기를 비롯 산소측정기, 습도측정기등 각종 장비와 기구를 갖추고 있다. 이들 장비를 이용해 세헌은 버섯재배관리를 위한 각종 컨설팅을 하면서 각자 환경에 적합한 냉동공조시스템을공급하는 한편 환기시설에 대한 적정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대전 대덕구 신대동에 3백여평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세헌은 10여명의 근무자들이 버섯자동화, 첨단화를 목표로 현장중심의 장비개발에 노력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병버섯재배사에만 40여곳에 시설을 설치했으며 병버섯 뿐만 아니라 양송이, 느타리 등에도 적합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것이 이시헌 사장의 이야기다.이 사장은 “우리나라의 버섯재배농민들은 가장 과학적이어야 할 버섯재배사를 아직도 비과학적인 감에 의존해 재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버섯재배사의 시설은 보다 과학적으로 지어져야 하며 관련시스템도 시간과 농도가 정확하게 전제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지금은 팽이와 애느타리를 제외하면 대부분간이재배시설로 버섯을 생산하고 있고 고정재배사는 초기이기 때문에 기술이 아직 정착되지 않아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발행일 : 97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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