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량성이 높고 뿌리내림도 좋은 ‘밀성뽕’이 개발돼 양잠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는 지난 17일 수량성이 높아 양잠농가의 소득을증대시킬 수 있고 발근율도 좋아 자가묘목생산용으로 적합한 밀성뽕나무를개발했다고 밝혔다.밀성뽕은 발근력이 강한 4배성 검설뽕에 뽕잎의 질이 우수한 개량뽕을 교배, 육성한 품종이다. 수량은 3백평당 3.175㎏으로 개량뽕에 비해 25%정도높고 발육이 왕성하며 가지가 직립성으로 밀식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묵은 가지로 꺽꽂이를 하면 발근율이 90%로 개량뽕의 36.6%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묘목업자가 묘목생산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가에서손쉽게 묘목을 생산,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에서 밀성뽕을 이용하여 봄.가을 누에를 사육한 결과 뽕잎의 질이좋은 개량뽕에 비해 수견량과 고치무게 등은 다소 낮았으나 수량성이 개량뽕보다 월등, 경영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발행일 : 97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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