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업체 사이에 오·남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대해 사용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4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는 이사회를 갖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약사법 개정과 관련, 매출이 줄더라도 국민보건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약품에 대해서는 판매나 사용 등에 일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중론을 모았다. 신형철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장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약품 오·남용 등에 대한 규제는 세계적인 추세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참석 이사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일정부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신 부장은 또 “축산 농가들도 항생제를 사용할 때 단순구입을 지양하고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 등을 통해 내성이 없는 약품을 사용, 오·남용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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