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본격적인 모기발생철을 앞두고 모기를 매개로한 소아까바네병, 유행열,츄산병, 이바라기병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들 질병들은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전국의 소 3천두에 대한 혈청조사 결과 전국평균 항체양성률이 아까바네 38.5%, 츄산병 33.8%, 소유행열41.0%, 이바라기 38.4%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의경우 10% 이하인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수의과학연구소에서는 이들 소 모기매개성 질병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령하는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5년이후 방어항체 수준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금후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지역별로는 아까바네병이 항체양성률 60% 이상인 지역이 광주, 대전, 충남, 경북 등으로 이들 지역은 초임우에 접종해야 하며 부산, 대구, 인천,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북, 제주지역은 60% 미만으로 모든 암소에대해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소유행열은 항체양성률 60% 이상 지역인부산, 광주, 인천지역은 신규로 입식한 소에 대해서, 60% 미만인 대전, 대구,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지역은 1세이상 모든 소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이들 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은 현재로선 소 아까바네와 유행열은 백신접종이며 츄산병과 이바라기 병은 백신이 없는 만큼 축사에 방충망 설치나 물웅덩이, 잡초제거로 모기서식지를 없애며 저소독 살충제를 뿌리는 등 모기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소 아까바네의 주요증상은 초임우에서 유.사.조.난산 등의 증상을 보이며사지만곡, 대뇌손실을 가져온다. 츄산병은 아까바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기립불능이나 포유가 곤란한 허약자우를 분만하는 경우가 많고 소유행열은 비육우나 영양상태가 좋은 암소에서 심한 증세를 나타내는 급성열성전염병이며 고열, 호흡곤란, 식욕저하, 반추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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