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동물약품 완제품 내수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마이너스 성장을하는등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감소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한국동물약품업계가 밝힌 97년 4월 까지의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업체별로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마이너스 1%에서 최고 49%까지 마이너스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올해 4월까지의 전체 판매액은 수입품과 국내산제품 모두 합해9백36억2천만4천원으로 전년동기의 9백50억4천7백53만8천원보다 무려 마이너스 2%를 나타냈다.업체별로는 우성양행과 대한신약, 신일화학,이글케미칼, 중앙케미칼, 동방, 광진제약, 코린화학, 서울신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적게는 마이너스 1%에서 많게는 49%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30% 이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업체들중에는 한국화이자, 엘지화학등 규모가 큰 업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축산경기 침체에 따라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품내수가 이처럼 마이너스 성장을 하자 원료 내수시장 역시 2% 내외의저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올 4월말까지 원료내수시장 규모는 1백30억5천72만5천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의 1백28억3천26만3천원보다 겨우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국내시장의 침체가 계속되자 업체들의 수출에 대한 관심이 급증,완제품의 경우만도 바이엘코리아와 대성미생물연구소, 이글케미칼, 중앙케미칼, 제일화학, 엘지화학등 6개사에서 모두 19억6백87만2천원으로 전년동기의 11억3천38만5천원보다 무려 69%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도 그러나 신규 참여업체 수는 눈에 띠지 않았으며 대부분기존수출업체들이 선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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