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여름철 고온에 따른 가축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농가단위의 방서제품이날개돋힌 듯 판매되고 있으나 무허가 업체들이 난립하는등 농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구입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절기 더위로 인한 가축의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환기휀이나 안개분무기 등을 구입하고 있는 농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허가업체로 기술수준이 떨어지는데다 A/S체계 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해 자칫 농가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안개분무기의 경우 분사노즐에 대한 기술 수준이 크게 떨어져 무허가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장기간 사용에 따른 녹발생으로 노즐의 구멍이 막히거나 노즐구멍 확대로 분무된 물분자가 커져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등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환기휀의 경우도 무허가 업체의 경우 전문적인 기술력이 부족해 환기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때 고장율이 높아지는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이들 무허가 업체들은 특히 인력부족으로 A/S가 없는 상태이고 심할 경우에는 업체가 문을 닫아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선 전문성이 있는 업체에 설치를 의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일단 설치후 가동 중단 등이 발생해도 시설업체가 제때에 A/S를 해주지 않을 때는 즉시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에 연락해 피해를 막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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