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조사료 추가수입은 없으며 양허관세 적용물량도 더 이상 증량되지않을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6일 일부 소사육농가들이 조사료에 대한 양허관세적용물량을 증량하고 근본적으로 원자재 수입제한을 철회시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농림부를 방문, 관계공무원과 가진 면담석상에서 나온 내용으로소사육농가들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정부측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추가수입한 조사료 8만톤중 아직 배정이 안된 2만여톤이 남아있고 이달하반기부터 목초수확이 예상되기 때문에더 이상 조사료수입이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제품에 대한 클레임 등 국제적인 무역마찰이 생길 경우 근거자료로 삼기위해 일정부문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화본과목초에 대해 양허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필요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사실상 건의내용을 거부했다.이에 대해 낙농육우협회 회원을 비롯한 소사육농가들은 “정부가 현장감없는 탁상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정짓고 “조사료부족현상에 대해 해결책이나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발행일 : 97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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