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동물약품 내수시장의 한계를 수출로서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형성되고 있음에도 실제 수출에 참여하는 업체수는 불과 10여개로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출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데도 불구 정작 수출에 참여하는 업체는 불과 10여개 업체로 저조한 수준을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수출에 참여하는 업체수는 96년을 기준, 동물약품 원료수출업체까지포함해 중앙케미칼과 바이엘코리아,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모두 10개 업체에불과하며 수출업체 수가 가장 많았던 95년의 경우도 17개사에 불과해 동물약품 협회에 등록된 전체 국내 제조업체수 46개사에 비교할 경우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동물약품협회도 수출촉진을 위해 협회내에 ‘동물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구성하고 수출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 기구에 참여하는 업체도 매우 적은데다 매번 모임에 조차 같은 업체만이 참여하는 등 수출에대한 높은 관심과는 달리 실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수는 매우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은 주로 약품개발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업체간 과당경쟁 및 난매, 전문인력부족, 외국정보 부족, 수출라인 확보 및 개척의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업계 전문가는 이와 관련 “실제 많은 업체들이 수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해외바이어 상담, 수출현지국가에 제품등록 등의 문제를 쉽게 풀지 못해 수출 참여업체수는 적은 편”이라며 “수출촉진을 위해서는 수출촉진협의회 구성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수출촉진을 위한 해외시장 정보 수집제공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설명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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