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수의과학연구소를 통해 검정을 받은 예방백신량이 소와 돼지의 경우 각각 증가했지만 닭의 경우는 전년동기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주요 가축전염병 백신검정실적에 따르면 소의 경우 소유행열백신이 올들어53만5천두분이 검정돼 지난해 동기의 20만8천두분보다 32만7천두분이 증가했고 아까바네병은 33만4천두분이 검정돼 전년 같은 기간의 37만4천두보다는 4만두분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돼지의 경우도 돼지콜레라의 경우 정부의 돼지콜레라 박멸정책에 힘입어올 6월까지 1천1백59만8천두분이 검정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37만8천두분보다 무려 2백22만두분이 더 검정완료돼 농가에 보급됐다. 돈단독도 4백75만9천두분이 검정완료돼 지난해보다 1백57만4천두분이 더 많이 검정됐으며 위축성비염은 지난해보다 54만9천두가 많은 4백91만6천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염성위장염(1백47만3천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1백11만4천두), 오제스키(57만5천두)의 경우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2만5천두, 10만4천두, 44만4천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전반적으로 생산 감소현상을 보인 닭 백신은 전염성후두기관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백1만2천수가 증가한 1백17만2천수가, 전염성 F낭병이1억1천9백37만8천수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1천6백63만수분이 생산됐을뿐 뉴켓슬의 경우 올해 6천4백77만8천수가 생산돼 지난해의 2억3천6백35만5천수보다 무려 1억7천1백57만7천수가 감소하는 기현상을 나타냈다. 또 전염성기관지염 4천2백97만1천수가 생산돼 전년동기 1억2천4백68만5천수의 1/3 수준을 넘지 못했다.한편 이같은 백신검정현황은 곧바로 질병 발생상황과 연계돼 전염성위장염의 경우 농림부에 공식집계된 31건에 5천2백45두가 발병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건 3천6백90두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발행일 : 9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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