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돈사 바닥재 선택시, 육성하는 돼지의 발육상태를 고려해 돈사에 설치해야 각 바닥재의 단점에 따른 부작용차단은 물론 효과적인 육성도 할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실제 돈사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는 콘슬라트는 돼지의 족 손상이나 상처가우려된다는 것. 따라서 자돈사에는 설치를 않고 육성돈사나 비육돈사에만설치해 돼지족의 발톱손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한 트라이바는 철을 소재로 함에 따라 자돈사와 종돈사에 설치할 경우차가운 바닥면으로 인한 배탈, 설사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외에 압축 콘크리트나 철재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소재는 질감이 좋아 육성시 돼지의 다리부상 등을 줄일 수 있는 반면바닥이 미끄러워 사육돈이 넘어져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특히 콘스라트가 1㎡당 2만8천원선, 프라스틱소재는 국산 3만5천원, 수입산이 5만원선으로 유통되고 있고 철재 트라이바는 4만8천원내외 가격으로시판되는등 각 소재별로 1㎡당 1만~2만원의 차이가 있어 경제성도 충분히고려해 박닥재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양돈농가들이 돈사 바닥재를 설치할 때 자돈사, 육성돈사, 종돈사등 각 돈사의 여건에 적합한 바닥재를 사용해 돈사에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바닥재 판매업체들이 자사제품을 낮은 가격, 긴수명, 스트레스와 미끄럼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사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은 각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돈사별 각 바닥재에 따른 장단점을 숙지하고 적정한 자재를 선택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7월 17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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