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정부는 지난달 말 수입조사료 2만여톤을 10월초까지 농가에 배정한다고발표한 뒤 이 물량이 회수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사료 수급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에도 불구, 수입증량 계획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 소사육농가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최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2만여톤 늘어난 10만톤을 계획대로 추가수입했고, 더욱이 올해엔 추가 증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소사육농가를 조사한 결과 조사료 예취시기인 10월이후엔 볏짚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조사료가 부족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나 낙농관련단체를 비롯한 생산자단체들은 “지난해 볏짚파동으로 조사료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배정이 안된 2만여톤의 조사료도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입물량 증량을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주위에 풀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전업규모의 농가나 조사료 재배지가 없는 농가들은 꾸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조사료가 부족한 것”이라고 반발했다.발행일 : 9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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