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온실시공업체들이 올해 수주실적이 저조,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파이프 떠胄け沮堞인상됨으로써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설원예생산유통지원사업 2년차 전환, 표준설계도 보급 지연, 시공능력공시제 하반기 도입 등 각종 제도 개편으로 농민들이 사업발주를 꺼리고 있어 철골온실의 수주실적이 전무한 것을 비롯파이프비닐온실 공수발주도 저조하다.더구나 올해 철강재의 국제가격 인상으로 파이프비닐온실에 사용되는 파이프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8% 인상된 것을 비롯 유리온실 등의 재료인 철골의가격이 조만간 5%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공업체들의 경영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철강재를 생산하면서 온실시공도 겸하고 있는 D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철골의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했고 이 때문에 온실철골조인 웰빔의 원재인코일을 생산하는 포항제철도 가격을 인상, 온실철골가격이 전반적으로 5%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파이프온실 전문회사인 H사의 한 관계자도 “최근 파이프 가격이 재질에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8%가량 인상돼 경영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시공업체들은 현재 오랫동안 동결상태로 지속된 온실의 기준시공단가를 현실화시켜 인상하지 않으면 업체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자칫 부실공사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있다.철골온실 전문시공업체인 D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실에서 업체들이값싼 자재를 사용, 부실공사의 우려가 높은만큼 기준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양진 기자>발행일 : 9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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