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입되고 있는 사료용원료와 관련, 국내 하역업체들은 배합사료업계에대해 하역요율의 대폭적인 인상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사료업체들은 최근 누적되고 있는 경영적자로 인해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쌍방간에 심각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국내 하역 및 훈증소독업계는 관련시설의 신규설치및 보수, 인건비 등 제반비용의 급등을 이유로 요율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같은 요청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작업거부를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이같이 하역업체들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되는 부두운영회사제도로 작업물자가 제한돼 종전 전부두를 이용해 작업하던 사료를 일정부두로 제한하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체선발생 증가로 사료부원료에 대해 25%정도 요율인상이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훈증소독업체들도 소독약제가격인상과소독대상 증가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훈증소독요율을 약 40%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사료업체들은 지난 2월초 평균 3.6%의 가격인하후 환율의 지속적인강세와 주요원료인 대두박을 비롯한 부원료가격의 급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어앞으로 이에 따른 하역업체와 훈증소독업체들의 행동이 주목되고 있다.발행일 : 97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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