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민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특성 및 사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업생산시설을 설치할 경우 농민들이 기본적인 농기자재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사소한 기계의 조작마저 A/S를 요구, 업계의 추가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업체들은 협회차원에서 농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설치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자재 사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상철 (주)세운 사장은 “단순히 휴즈가 나간 경우에도 농민들은 기계 하자라며 A/S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발생하는 추가비용도 무시 못하는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세헌산업(주)의 한 관계자도 “버섯 냉방설비를 갖추고 사용법을 지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잦은 A/S요청이 와서 현장에 가보면 단순한 스위치작동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업체차원의 지도도필요하지만 각 사업별로 정부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콘트롤박스업체인 원자동제어시스템의 관계자도 “단순한 전기조작 잘못으로 A/S를 요구하는 경우가 올해 50여건중 60%에 이르는 30건이 넘을 정도”라며 “이같은 문제는 결국 시공업체 차원에서 전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정부도 농진청이나 관련협회 등에 교육을 위탁하는 방식으로라도 교육에 대한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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