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연이어진 원화가치 급락으로 인해 원자재인 곡물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업체들의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외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원화환율은 달러당 9백6원으로 이미9백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평균 환율 8백39원과 비교해 볼 때 무려달러당 70원 가까이 원가가 하락됐다.이로 인해 원료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업체들은 올 8월달까지앉아서 버린 돈만 1천92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를 예로 들어 올해에도 약 28억달러 어치의 원료를 수입시 환차손은 2천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같은 사료업체들의 환차손실액 확대는 선물거래이후 3~4개월후에 자금을결제하는 업무과정도 한몫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구매를 거쳐 통관시점에자금을 결제하는 선물거래 특징에 의해 올 1~2월경 물량을 계약하고 4월이후에 들여온 원료의 경우, 무려 달러당 40원 이상씩 환차손을 떠 안아 사료업체들의 환차손이 짧은 기간에 가장 크게 증가한 바 있다.발행일 : 9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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