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축방역 분야에도 초고속 전산망을 이용 현지에서 부검 및 신속 정밀한병성감정을 실시, 가축질병의 초동방역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수의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초고속 동물질병 방제통신망이 개통됨에 따라 질병에 걸린 가축의 가검물을 수의과학연구소까지 운반하지 않고도 현지에서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구제역등 악성질병 유사증상과 진단자료 입력시 자동으로 악성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동되어 즉시전문가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국가방역사업의 신속한 대책수립을통해 가축질병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통되는 질병방제통신망은 이번에 신축한 안양의 수의과학연구소 동물질병방역정보센터와 각 시도의 가축위생시험소에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각 시도 시험소에 근거리 통신망을 설치하여 전국 어디서든지 컴퓨터를 이용한 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토록 되어 있다.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가축질병 방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방대한질병발생상황을 종합분석하고 질병발생을 예측하여 사전방역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질병예찰 및 방제업무가 가능해 연간 4천2백10억원의 가축질병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송부되는 진단자료와 질병발생정보가 중앙컴퓨터에 집계되어 즉시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하게 되며 이들 정보는 질병예찰자료 또는 대 농업인방역교육자료로 이용이 가능케 된다는 점도 평가받을 수 있다. 특히 다원화된 수의관련 정부조직의 정보일원화가 가능하고 수의관련 통합정보를 지방단위에 동시에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양축가에게 고급정보 확산과 정보촉진화를 유도해 효율적인 수의방역체계를 구축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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