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계룡산팽이버섯이란 상표로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두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지웅)의 팽이버섯.두마의 팽이버섯은 다른 상품에 비해 버섯이 꽉차게 생육돼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생육실에서 자라나고 있는 버섯을 보게되면 빽빽하게 들아찬 발이와 생육으로 병에서 서로 머리를 밖으로 드러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모습이다.이렇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재배환경이고 또다른 하나는 교육과 지속적인 관심이다. 우선 두마법인의 팽이재배사는 다른조건은 대부분 같으나 환기·가습시설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존시설이유니트쿨러를 활용한 것이라면 두마는 무풍쿨러를 달라 버섯이 직접 가습풍에 맞닥뜨리지 않는다. 이것이 결국 자연스런 공기순환과 습도유지에 도움을 줘 고른 생육과 발이를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팽이버섯을 전담하고 있는 대표 이지웅씨는 팽이버섯 민간연구소인 세계정밀의 병버섯생산기술연구소에서 2개월여 기간동안 기술연수를 받아 매일 버섯생육의 관찰일기를 기록하는 등 면밀한 관리를 지속하고 있어 한점의 기술오차를 허용치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대부분의 팽이농가가 공장생산방식으로 재배가 가능하다는 오산으로 겪는초기실패를 두마는 당초부터 허용치 않은 것이다.두마는 96년 특작생산시설지원사업으로 올초 시설이 완공돼 4월말부터 츨하를 개시, 다른 팽이버섯이 1백g 한봉지당 2백~3백원 받았을 때 대전도매시장에서 5백원이 넘는 가격을 받았다.이에따라 계룡산팽이버섯은 대전인근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농산물도 이젠 고품생산만이 살길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길은 올바른 재배환경의 조성과 함께 교육과 관찰에 달린 것이다.발행일 : 9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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