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폐암면을 활용한 벼 시험재배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한국UR암면이 양액배지로 생명을 다한 폐암면을 모아 올봄부터 벼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시험용 벼는 지금까지 별탈없이 정상적인 성장을 보이고있다.UR암면 사장인 이영주씨는 지난 6월말 모내기가 끝날 무렵 이앙시기를 놓친 모(추청벼)를 폐암면에 이식해 EC(염류농도)0.5, 1, 1.5 등으로 3개 시험배지로 분류, 복합비료와 일부 양액을 이용해 시험재배를 시도한 것.시험용 벼는 지금까지 같은 모로 논에서 자란 벼와 생육을 비교한 결과 큰차이를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논의 벼 이삭이 1백15개 정도의 낟알수를 보인데 비해 폐암면에서 자란 벼도 평균 1백10개 수준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벼의 생육에도 분얼수가 1~2개많았을 뿐 커다란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폐암면의 벼 시험재배는 암면이 환경오염, 발암물질 등으로 잘못알려져 이를 입증하기 위한 시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특히 일본에서 폐암면은 규산성분이 많다는 점을 활용해 다른 부산물과 혼합, 퇴비로 제조해 논토양 개량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모으고 있다.발행일 : 9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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