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온실업계 고집불통 위계성 사장.위 사장이 경영하는 원예공업(주)는 최근 발표된 시공능력평가에서 1군업체 1위를 차지했다. 원예공업이 온실시공업체중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업체로 평가된 것.위 사장은 평가공시이전부터 온실업계에서 노력하는 기업인으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위 사장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형온실개발에 혼신을 쏟고 있는 사람이다. 다른 업체들이 네덜란드 벤로형온실을 모방할 때 원예공업은우리특성에 맞는 온실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수많은 고민과 실험을 거쳐 결국 쓰리쿼터형 무기둥유리온실을 개발한 장본인.이렇게 위 사장이 온실모델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데는 이유가 있다.전남지역의 비닐하우스가 대부분 지붕각도가 완만하고 이 때문에 무수한기둥에 의지한 형태로 지어져 있다. 이런 온실은 내부에서 작업하기 나쁠뿐만 아니라 기계가 들어가 작업할 수도 없어 농가는 이같은 불편을 감수하고 온실농사를 짓고 있어 불편스런 점이 이만저만하지 않다.이런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위 사장은 우선 기둥이 없는 온실을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파이프를 이중으로 연결한 트러스로 석가래를 삼아튼튼한 15m폭의 온실을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위 사장은 무기둥비닐온실방식을 이용해 무기둥유리온실을 개발했고 이 온실의 문제점이 된던 물맺힘을 해소하기 위해 무기둥 2중유리온실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폭을 20m이상을 넓히기 위해 무기둥온실 2개를 합친 형태의양지붕형온실도 개발했다.이제 위 사장은 새로운 온실모델의 개발보다는 온실에서의 재배작형이나기술의 개발에 몰두해 있다. 기존 온실의 환기방식을 개선하는 등 농사꾼의입장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정열을 쏟아 붓고 있는 상태다.<김영하 기자>발행일 : 9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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