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8월 배합사료생산량이 1백24만8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정도 감소한 것은 물론, 올들어 최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이같은 감소세는 축종별 전반에 걸쳐 입식기피현상이 두드러진 때문으로,개방화시대를 맞는 양축농가들의 불안한 심리를 입증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한국사료협회가 밝힌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사료생산량은 양계사료가 30만2천여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1% 나 감소했고, 낙농사료가 16만3천여톤, 양돈사료 39만4천여톤으로 각각 8.2%, 2.2%씩두드러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와중에 비육우용사료만 34만4천6백3톤으로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전체적인 생산량을 비교해보면 2%정도 감소했다.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추세와 관련, 사료협회 한 관계자는 “특히 8월의 생산량 대폭감소는 육계의 경우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입추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계사료이외에도 앞으로 이같은 사료생산량 감소세는 위축된 축산업계 여건과 맞물려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발행일 : 97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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