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검원 ‘주의보’ 발령 - 예방접종·차단방역 지시돼지전염성위장염(TGE)와 돼지유행성설사병(PED)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일교차가 심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양돈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혀온 TGE·PED발생 주의보를 발령하고 농가의 차단방역 강화를 지시했다.수검원에 따르면 TGE는 예년에 비해 발생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PED는 겨울로 접어들면서부터 지난해 경기 이천·용인·양평과 충남 천안·안산, 전북 김제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돼지바이러스성 설사병은 어린 자돈이 감염되면 우유덩어리같은 구토물을 보이며, 3~4일간 회백색 또는 황록색의 심한 악취가 나는 물 같은 설사를 하다가 털이 거칠어지면서 심한 탈수증을 보이고 발병후 1주일 이내에 대분분 죽게 하는 질병이다.특히 수검원측은 설날을 전후해 돼지출하가 집중됨에 따라 출하차량에 의한 돼지바이러스성 설사병 전파를 우려, 농장에서 출입통제·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임신모돈에 대한 예방접종을 분만전 2회, 후보돈에 대해서는 반드시 종부전에도 2회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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