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업용 LPG 면세공급이 추진됨에 따라 시설원예 난방기 시장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시설원예 난방방법은 농업용 면세경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으나 열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 연료인 LPG의 면세가 추진됨에 따라 면세LPG에 대한 농민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난방기제조업체들도 LPG용 난방기 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달러환율 폭등으로 인해 유류가격이 급등하면서 LPG가격을 웃돌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의 LPG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지난 8일 현재 농업용 면세경유 가격은 주유소 기준 ℓ당 5백7원(소비자가격 6백65원)이며, LPG는 면세를 가정할 경우 충전소 기준 ㎏당 4백99원(소비자가격 5백93원)이다.LG-Caltex 한 관계자는 “초기시설비 과다와 용량이 작다는 단점 때문에아직까지 LPG용 온풍난방기를 생산하거나, 개발 연구중인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지만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이하면서 LPG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난방기생산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요즈음 시설원예농가들이 온풍난방기보다는 온수보일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LPG를 이용한 난방시설을 설치할 경우도 온풍난방기보다는온수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초기시설비를 줄이면서 용량을 극대화 할 수있기 때문에 일부 시설원예 농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양진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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