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는 올해부터 석회·규산시용이 필요한 농경지에 6년1주기로 토양개량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올해 공급물량을 지난해 43만8천톤(석회 22만8천톤, 규산 21만톤)보다 34% 증가한 58만6천톤(31만6천톤, 석회 27만톤)으로 확정했다.이번에 확정된 물량은 전국 29만3천㏊ 논·밭에 살포할 수 있는 양으로 석회·규산은 일반적으로 시용후 4∼6년이 경과하면 그 효과가 거의 없어지는데 반해 그동안에 공급물량은 6년 1주기를 충당치 못해 주기적으로 토양개량제 시용이 안됐으나 이번 물량확대조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토양개량제 지원은 종전에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50% 보조 지원됐으나 지난해부터 1백% 보조로 전환, 지역농협장 책임하에 공동 살포토록 하고 있으며 공동살포에 따른 비용과 살포기는 지난해부터 농협중앙회에서 보조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살포기 2천8백64대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공급대상자 및 살포 지역은 지역농협장 주관하의 ‘읍 芮토양개량제공급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살포지역은 재해상습지, 농업진흥지역, RPC 계약재배지 등 식량증산을 위해 집약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지원대상지로 한다.이에 따라 농협은 개량제가 비영농기인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협과 생산업체간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이달초부터 지역별로 소요량을리·동단위까지 운송하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적인 살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농림부는 규산을 시용할 경우 벼 수확량이 평균 10.3% 증대되는 효과가 있는 등 토양개량제의 시용이 주곡의 자급기반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서 토양환경의 적극적인 보호에도 필요한 점을 감안, 앞으로도 토양개량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발행일 : 98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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