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1백% 수입에 의존하던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국산화가 성공함으로써 외화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21일 매년 1백% 수입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검정용 항혈청 진단키트를 3년여 연구 끝에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항혈청 은행을 구축, 본격적인보급에 나설 예정이다.농진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발된 진단키트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14종이며, 제조한 키트로 검정한 결과 특이항체와 효소결합항체 검정한계 농도가 6백40배 이상으로 수입 검정키트와 차이가 없었으며 비특이적 반응이나타나지 않아 검정효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농가에서 수입에 의존할 당시 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14일이 걸렸으나 이번진단키트 개발로 기간을 2일로 단축시켰으며, 바이러스 무독 종구, 종묘 및종서의 생산 보급으로 우리나라 원예작물의 수량을 10∼20% 증대시킬수 있고 과실의 당도를 1∼4도 정도 증가시켜 품질향상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진청 한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진단키트 국산화로 매년 6억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으며 항혈청 은행을 구축함으로써 외국에서 도입시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향체의 품질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발행일 : 98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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