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유기화학제품 원료의 부족으로 농업용필름 공급과 함께 농자재업체들의제품출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자재업체들은 최근 IMF파장으로 포장비닐이나 포장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원료수급의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등 파급영향이 커 완제품을 포장하지 못해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신화학공업 등 농업용필름업체들은 원료공급의 대폭적인 축소로 지난해말부터 생산물량이 엄청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재 생산업체들도최근 삼성석유화학, LG화학 등 유화원료 종합메이커들의 공급량 축소로 공장가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원료 부족현상은 환율의 폭등으로 유화원료의 수출시장이 매우 호전됨에 따라 유화 종합메이커들이 내수공급을 대폭 축소하면서 포장재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이 빚게 된 것이다.전국의 농업용필름 대리점들은 물량확보를 위해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 경쟁적으로 제품을 거둬가고 있다는 것이다.비료업체 등 비닐포대나 용기를 포장재로 사용하는 업체들도 제품출하가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료업체인 충남 부여의 H사는 12월이후 포장용기가 들어오지 못해 주문량도 제대로 공급키 못하고 있다. 경남 밀양의 K업체도 포대를 구하지 못해생산제품이 계속 야적되고 있는 실정이다.발행일 : 98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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