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97년 기준 벼작업용 기계화율이 98%인 반면 밭작업 기계화율은 42%에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밭작업에 있어 노동력이 많이 드는 파종, 정식 및 수확작업에 대한 기계화율은 1%미만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내구연한 경과 농기계가10.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에 따르면 97년도 밭작업 기계화율은 지난 96년보다 2%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2%로 벼농사 기계화보다 크게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운·정지 작업시 농기계이용율은 벼농사용 농기계와 공동이용이 가능해 91%를 보여 96년보다 3%가량 높아졌다. 그러나비닐피복,제초 등 밭작업 고유의 특성이 있는 분야와 인력이 많이 드는 작업에서의 농기계 이용율은 30%미만을 보였다. 특히 파종과 이식작업과 전지, 전정작업에는 농기계 이용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충격을 주고 있다.내구연한을 경과한 농기계는 전 보유량의 10.1%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농기계 기술훈련 강화로 농기계수명이 연장됐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있는 반면 면세유를사용키 위해 사용이 어려운 농기계조차도 폐기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자동화된 대형 농기계 증가율은 중 老玄농기계보다 7.5%가량 높다. 규격별로는 트랙터,콤바인은 중대형 농기계의 비중이 크나 이앙기는 현재까지 승용형 보급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7년도 트랙터와 관리기 농민보유량이 96년보다 16%, 15.8% 각각 증가했고최근 미질향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조기가 15.9%, 온풍 난방기 31.5%, 과일 선별기 24.7% 등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예도형예취기, 탈곡기 등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농림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폐농기계에 대해 면세유를 지불하는 등의 부정유출을사전 단속하고 올해 지역별 농기계 적정공급계획 수립과 오는 99년 농업기계화 사업 예산편성자료로 적극활용한다는 계획이다.발행일 : 9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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