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온실이 대형화되면서 난방방법도 기존 온풍기에서 보일러로 빠르게전환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실이 대형화·자동화되면서 농가들이 난방장치로온풍기보다 보일러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현상은 최근 온실이 1천평이상 대형화·자동화되면서 온풍기로는온실내 균일온도를 유지 하기 어려운 반면 보일러는 균일온도 유지가 가능하고 열효율이나 온실내 건조방지를 통한 작물 생장 촉진 측면이나 유해가스 피해 예방측면에서도 보일러가 효과가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 의 분석이다.특히 정부지원 시설원예생산유통지원사업 지침에 경질판온실이나 유리온실등 철골온실의 난방시 설로 보일러를 기본시설사양을 명기, 지원하고 있어농가들이 투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보 일러를 선호하고 한 요인으로작용하고 있다.온실시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보일러는 온실내 자연환경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작물생장을 촉진시 켜 주고 자동온도조절이 온풍기에 비해 훨씬 용이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보일러를 선호하는 경향 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난방시설업체의 한 관계자도 “이뿐만 아니라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경유와 LPG를 버너만 교체하는 단순조작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LPG면세가 적용된 올 해부터 농민들의 보일러 선호 경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충주에서 온실을 짓고 있는 한 농민도 “1천5백평의 온실에 난방기를 설치할 경우 대형온풍기 3대 를 설치함으로써 온실 불용면적이 커질 수 있으나보일러는 온실 외부에 본체를 설치, 온실내 작 물을 최대한 심을 수 있는장점도 있어 보일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2월 16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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