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화훼포장 거품을 뺀 포장기가 등장, 화훼농가 및 관련업체들에게 화제를불러 일으키고 있다.최근 유류값 인상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반면 경기침체로 소비는 오히려줄어들어 화훼농민들 이 시름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이번 ‘IMF형 화훼포장기’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증진 효과가 기대된다.경인팩 신은식 사장이 지난 5년동안 고심한 끝에 선을 뵌 이번 제품은 꽃밑부분 절단, 잎털기, 묶기, 비닐자동포장 등의 공정을 일괄적으로 설치, 1시간에 1천8백단을 생산해 포장 겉치레 거품 을 제거함으로써 한다발에 현재 2만∼3만원의 판매가격을 3천∼5천원가량으로 크게 낮출수 있다 는 것이다. 그동안 자동벤딩기, 파쇄기, 절단기, 가시 및 잎털기 등 다양한 화훼관련 제품을 생산 해 낸 경인팩은 이번 제품 출시와 맞춰 ‘하나로 그린플라워’라는 상호로 화훼유통사업에도 뛰어 들었으며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신 사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경매된 화훼를 직접 구입, 중간유통마진을 없애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생산농가들의 수익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신 사장은 “그동안 화려한 겉포장비용이 꽃값을 올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 소비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포장재 비용을 최대한 줄여생산비를 절감한 것이 이번 상품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연락처(032)341-9111<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2월 16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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