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중소규모 축산기자재업체들의 침체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정보와 시장개척 등에 대한 협회차원의 수출지원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지적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국산 축산기자재의 가격경쟁력강화로 해외 수입업체들의 무역상담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중소규모 개별축산기자재 생산업체들은 수출을 위한 여력이 전무한 실정이란 것.축산기자재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캐나다는 50만두 규모의 대규모양돈장건설을 위해 국내 축산용 급이기등 관련시설 등을 수입하기 위해 수입업체가 방한, 본격적인 수입타당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것.실제 K사는 급이기, 분만틀 등의 수출과 관련 이들 캐나다수입상에 공장견학을 통해 생산수준을 시찰시키는 등 구체적인 상담을 벌였으나 국제양돈정보 미흡과 행정적인 방법을 몰라 난처한 실정이란 것.또한 캐나다 현지 노동조합들의 법규와 관련된 조항에 따라 현지 시설비용과 인건비 등을 계산할 수 있으나 이와관련된 자료마저 수집하기 어렵다는지적이다.또한 동남아, 중국 등 국내 축산기자재보다 기술력이 낮은 국가에 수출여건이 성숙되고 있으나 종합적인 수출전문인력과 정보부재로 신영종합상사,금보시스템등 일부업체의 단발성 소액수출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출을 원하는 일부 국내 축산기자재업체들은 수입국 현지사정과 수출조건 등을 개별업체들이 일일이 조사하기 위한여력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환차익을 겨냥한 해외수입상들의국내 방문이 증가되고 있는 수출호기에 맞춰 정부차원의 홍보와 시장개척이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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