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가루병과 덩굴쪼김병에 강한 멜론품종 ‘부산 905호’가 새로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은 멜론 파파이야와 황옥품종을 교배해 6세대동안 선발 고정한 PT계통에다 다시 VK계통을 교배해 90년부터 95년까지 9세대에 걸쳐 선발, 고정시킨 합성품종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이번 개발된 무넷트멜론 ‘부산 905호’는 과피와 과육이 백색 대과성인동시에 흰가루병과 덩굴쪼김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고, 육질이 부드럽고 특이하면서 암꽃착생성이 우수하고 초세가 간한 특성이 있지만 다소 착과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현재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멜론품종은 도입종이 많고 특히 무넷트멜론의 경우에는 내병성이 약해 연작지에서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부산 905호는 앞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품종이다.특히 이 품종은 종묘회사가 백피종의 내병성멜론을 육성코자 할 때 교배모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귀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발행일 : 98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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