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봉입기의 종자추출장치가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또 두 번째 상인 충무공상에 ‘씨없는 수박묘목의 접목생산’이 수상되는 등 4개의 특허상중 상위 2개분야가 농업부분에서 차지했다.
특허청은 지난달 27일 올 1/4분기 특허상 시상식을 갖고 세종대왕상에는‘종자봉입기의 종자추출장치’ 개발자인 백한종(충남 태안군 남면)씨가,충무공상에는 ‘씨없는 수박묘목의 접목생산’ 출원자 이상수씨가 각각 수상했고, 3·4등격인 정약용상과 지석영상은 전기, 철강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상을 받은 종자추출장치는 실안신안으로는 관례가 없는 대상을 받은 경우로써 농촌에 큰 문제점인 인력부족을 파종작업에서 4%로 줄이는 혁신적인 장치로서 논 직파재배에 이용할 경우 엄청나게 생산비를 절감할 수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개발은 그동안 10a당 파종에 필요한 제반경비가 6백만원에 이르던것을 2백만원 수준으로 3분의 1로 낮추는 것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종자봉입기의 1백% 국산화, 무공해 천연펄프테이프의 완전국산화, 외국산에 비해서도 2배이상 성능우수, 씨앗테이프 파종기의 완전 국산화 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충무공상을 받은 ‘씨없는 수박 접목묘’는 씨없는 수박이 종자의 발아가어렵고 초기생육이 불량한 점 때문에 정상적인 수확이 어렵고 종자값이 비싸 재배초기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약점을 해소 할 뿐만 아니라 접목묘를공급받을 수 있어 농사의 3분의 2이상을 해결한 개발로 평가된다.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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