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도권내 10만여곳의 음식점에서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을 사료화하기 위해서는 음식점에서의 분리수거체계 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서울시 환경관리실에 따르면 97년말 서울시의 남은 음식물 발생량은 1일 3천5백20톤으로 전체 쓰레기의 30%에 이르고 있으나 전체 음식점의 22%만 남은 음식물 감량화와 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또한 총 3천1백여개 업소에서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 가운데 1일 2백톤이축산농가에 사료화원료로 공급되고 1백46톤은 퇴비화로 처리되고 있어 아직도 남은 음식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남은 음식물의 자원화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외에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혼합, 매립되는 등 폐자원으로 처리되고 있어 이에대한 교육, 홍보를 통해 분리수거체계를 확립, 사료화의 적극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실제 음식점에서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에 담배, 수저, 비닐, 굵은 뼈등이분리되지 않고 축산 사료화원료로 그대로 공급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화를 어렵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김용구 서울시 재활용과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남은 음식물의퇴비화 정책을 최근 축산농가의 사료화원료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면수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울시에서 발생되는 1일 4백톤의 남은 음식물사료화 원료로 가용한 것을 철저히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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