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부의 원예특작 생산·유통지원사업 중 신규 지원사업인 보광시설 사업에 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광시설 사업은 광이 부족하면 농작물 및 화훼 생육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방지키 위해 광이 부족한 시설물에 대해 전조재배시설을 갖춰 주는 것으로 올해 1천5백평 사업량에 3천7백5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따라서 지난해까지는 자부담으로 보광시설을 갖추는 농가들이 많았으나올해는 정부지원금을 신청하려는 농가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업체의 움직임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장미,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작물생육에 있어 광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청이 크게 늘 것이라는 것이 화훼전문가들의분석이다. 그린코스콤(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농가들을 일일이 방문해 판매에나섰으나 올해는 농가들의 방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과채류 재배농가보다는 화훼 농가가 2배가량 더 많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권오선씨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보광시설이 책정되자 많은 농가들이 이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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