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구매·공동위탁 생산으로 값 저렴한국양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덕수)가 전문 갓난사료 3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달 30일 현장사양시험을 통해 개발된 전문 갓난사료 대용유(SEW)·연합1호·연합2호를 본격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료사업은 연합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대형사업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선현 한국양돈협동조합연합회 기획실장은 “그동안 갓난사료는 가격이 비싸 양돈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해 왔으며, 또한 취급물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각 조합들이 각각 배합비를 작성해 갓난사료를 생산하는 등 조합자체의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실장은 “조합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조합들의 배합비를 통일, 주요원료의 대량구매·공동위탁생산 등을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품질관리를 일원화해 제품력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시제품은 대용유(SEW)=생후부터 20일령까지, 연합1호=21~28일령, 연합2호=29~42일령이며, 각각 1㎏당 1653원, 1110원, 677원으로 공급해 일반배합사료 평균가격(각각 2500원, 1500원 1000원)보다 저렴하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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