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형종자업체들의 매출액이 작년대비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농종묘는 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9월31일까지 총 3백80억가량의 매출액을 올려 작년 매출액 3백20억보다 19%가량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2백60억원정도 매출을 올린 농우종묘는 올 매출 목표액을 3백억가량 책정했으나 봄 결산시 작년보다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 한해매출액도 이 수준에서 정리된다며 약 3백20억가량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예상된다. 또 동부한농종묘도 작년 1백15억의 매출액에서 15%가량 증가한 1백32억정도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종자업체들의 매출 신장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고추 및 수박의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종자수요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동부한농종묘의고추종자 판매량이 약 1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여기에 내병성 및 다수확 신품종 개발이 크게 는 것도 종자판매가 늘어나는 데 일조를했다. 또 예년보다 잦은 비로 작물피해가 늘어 재 파종을 한 농가들이 많았던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한 종자업체의 관계자는 “재배면적 증가와 신품종 개발에 따른 농민 구매가 촉발, 종자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문기 기자 jungmk@agrinet.co.kr입력일자:99년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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