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농업용 미니로더 DY-100C개발을 시작으로 DY-200C에 이르기까지 국내 농축산 환경 적용력을 최대한 살린 자체기술을 개발, 농업용 로더업계의 선두자리를 다져오고 있는 대양기계(대표 조성구·41·경북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자인산업단지 6B7L). 지방 농기업으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온 대양의 지난 10년은 농축산용 로더전문생산업체라는 외길경영에서 1차적 입지를 구축한데 이어 최근 기어감속식 4륜 구동방식의 기존모델과 함께 H.S.T방식(스키드스티어로더. 이하‘H.S.T방식’)의 신모델을 개발해 2000년대 국내 농업용 로더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대양의 효자기종이었던 DY-100C는 미니로더 부분 60∼70% 시장을 점유함으로써 현재 대양의 자립에 기초가 됐다. 소비자 중심의철저한 현장 적응력과 6백∼7백만원대의 실효성을 강조한 최저 가격으로 지금까지도 사용자의 인기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DY-100C는 97년말DY-200C 후속 모델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다. 4륜 조향 4륜 접지 4륜 구동방식으로 자동차조절운영스타일을 채택, 험지주파능력의 탁월성을 나타냈던 DY-200C 역시 2년간 농업용 로더부분 20%이상 시장을 석권함으로써 대양의 대표기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 두 기종은 최근까지 연평균 4백∼5백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7∼8개사와의 경쟁 속에 전체시장 20∼30%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DY-200C는 국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동지역에 20여대를 수출, 해외시장개척의 성과도 올렸다. 농업용 로더의 독자성 확보와 국내 농축산기계화의 선진화를 위해 새로운탈바꿈을 시도해온 대양은 현재 DY-100C와 200C를 대신할 2000년대 신모델을 개발, 자신 있게 내놨다. DY-300SKID로더(스키드 스티어로더), DY-400WHEEL (미니휠로더),DY-500HIGH(하이로더)가 바로 그것. 이 모델은 국내외 어디에 내놓아도손색이 없는 최정상급 농업용 로더다. DY-300은 대양이 스키드방식 로더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는 데서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DY-400은 기존DY-200의 기능과 성능을 한 단계 상승시킨 보완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고급 기종으로 제시되고 있는 DY-500은 DY-400휠과 하체는 동일하지만, 붐대의 2단 유압출몰방법을 가능케 했기 때문에 고공작업과 덤프거리의최대화를 실현시킴으로써 지금까지의 농업용 로더에 있어서 소형화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급 기종이다. DY-500에 이르는 농업용 로더시리즈와 함께 현재 대양이 미개척분야의가능성에 도전하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역시 특수분야 작업기의 기계화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최근 농업기계화연구소 주관으로 농어촌진흥공사와 대양이 공동참여, 국내 최초로 개발단계에 들어선 용수로용 작업차인 ‘수초제거기’와경북대학교와 산학 연계한 ‘비닐하우스 파이프 설치 및 철거기’, 독자 개발한 ‘다목적 관리작업차’, 임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원목수확용 원목 운반차’ 등이 있다. 97년말 경산 자인산업단지에 입주해 관리동, 야적장, 공장 등 1천5백여평규모의 생산공장을 가진 대양은 30여명의 전직원을 중심으로 업무지원, 영업, 개발, 생산, 공정관리를 세분화, 대기업형 조직체계를 갖췄으며 전국 권역별 영업소와 지역대리점을 둬 특히 A/S분야의 소비자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주인의식, 책임의식, 목표의식 등 3개 의식을 기초로 고객만족과 오대양육대주의 세계화를 꿈꾸는 대양의 사시가 보여주듯 지역 농기계업체로써 꾸준한 자기도약을 멈추지 않고 있는 대양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문의053)856-1251경산=박두경 기자입력일자:99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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