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를 재배하는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를 비닐 등으로 덮어주면 저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고온기에는 당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참외 재배하우스는 외부의 수분이 유입되면 저온기 지온이 낮아 활착이 늦고 발효과 등 생리장애 발생 등의 문제가 있지만 재배 하우스 사이를 피복하면 수분이 차단돼 고품질 참외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도농업기술원이 하우스 사이를 비닐로 덮고 참외를 시험재배한 결과 수분유입이 차단되어 비닐을 피복하지 않은 곳에 비해 지온이 2℃ 상승하고 뿌리의 활착이 빨라 생육이 촉진되며 수확일수가 16일 빨라졌다. 또한 발효과 발생률이 8% 감소하고 10a당 초기수량이 105kg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참외 급성시들음증이 19% 감소, 당도 1.0°Brix 정도 높아졌다.
이병성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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