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

LS전선의 R 모델 트랙터가 지난달 24일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한 ‘제9회 한국산업디자인상’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9마력과 45마력 두가지인 R 모델 트랙터는 수도작은 물론 비닐하우스, 과수원 등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조작 레버와 계기판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새롭게 배치하고, 운전석 방진 설계와 고급형 시트를 장착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실현했다. 또한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볼륨감을 살린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투박한 농기계 이미지를 탈피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제품 개발비의 약 60% 이상이 금형 제작비에 들어갈 정도로 디자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반영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병성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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