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한 신동화 전북대 교수와 김철욱 진주산업대 교수. 신동화 교수는 그동안 가공식품 연구에 정열을 기울여 감잎차음료, 홍삼양갱, 복분자고추장, 장어뼈 스넥, 미꾸라지상품, 섬진강인진쑥음료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상품화시켰다. 신 교수는 또 15년동안 가공식품을 연구하면서 7건의 특허, 50여건의 현장애로기술, 2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고추장 부풀음 방지, 변색원인을 규명하는 등 우리 전통식품 연구에도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신 교수는 “김치에 이어 고추장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키워내는 게 앞으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국제축산개발학과를 만든 김철욱 교수는 양돈산학협동연구회, 양돈과학기술센터, 경남양돈산업클러스터 등을 창립해 양돈산업의 가치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특히 경남흑돼지를 개발해 진주인근 양축농가에 보급하고, 소비자 공급을 위해 전문체인점인 목가를 창업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양돈산업을 강조하는 김 교수는 “외국 제품과 차별되는 돼지고기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제품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