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박권우 교수

시설원예 학회들이 ‘생물환경조절학회’로 통합돼 시설원예 분야의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설원예연구회, 수경연구회, 생물환경조절학회 등 시설재배 관련 3개 학회는 생물환경조절학회로 통합하고 각 분야의 학문적인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영농현장과 밀접한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생물조절학회는 이를 위해 학술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위원회, 산학연교류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를 구성해 세분화되고 다각적인 차원에서 시설원예 연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물조절학회는 특히 전체 회원의 약 30%가 농민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영농현장에서 연찬회를 개최해 신기술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중심 사업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고려대 박권우 교수는 “학술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농민들을 위한 학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라며 “농민과 학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시설원예 분야의 새로운 지침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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