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질 좋은 퇴비를 만들어 친환경농업 확대에 일조하고 농민과 함께 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8일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임시총회에서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상욱 태농비료산업사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박 이사장은 우선 이번 선거로 다소 흩뜨려진 조합원들의 단결과 화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박 이사장은 “이번 이사장 선거 후보자 또한 퇴비산업에 많은 애정과 발전방향을 갖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이 제시했던 공약 중 좋은 것들은 적극 수렴해 조합 운영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들을 하나 둘씩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확대하기 위해 퇴비의 수출 및 대북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퇴비 보조물량 및 금액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정부 방침에 발맞춰 유기조합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아 조합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 이사장은 이러한 대내외적 활동 못지 않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품질 개선임을 강조한다. “농민들이 정부에 퇴비, 유기질 비료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보조를 늘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품질개선이 중요하다”는 박 이사장은 “항상 농민과 함께 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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