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과 현지 찾아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호반그룹과 대아청과가 해남군에 한파 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주)가 전라남도 해남군에 한파 피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해남 지역에서는 지난 1월 한파와 폭설로 인해 출하 예정이었던 겨울배추 중 약 68%(1700ha), 1800여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배추 뿌리가 물러지면서 속이 썩는 등 한창 수확해야 할 겨울배추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최근 해남군을 방문, 한파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의 지원을 환영한다”며 “우리 해남군에서도 피해농가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재해복구비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적 준비를 완료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박재욱 대아청과(주)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한파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아청과 관계자는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농어촌과의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면서 “지난해 호반건설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농가 돕기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