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제23대·24대 임원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농연 임원들과 함께 농업·농촌 수호를 향한 파이팅을 외쳤다.

1만3000여 경남 농업경영인들의 구심 조직인 한농연경남도연합회를 새롭게 이끌 장진수 제24대 회장이 취임했다.

한농연경남도연합회는 4일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대·24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재근 산청군수,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박우범 도의원, 조병식 산청군의회 부의장,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곽근영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새고성농협 조합장), 최성환 경남부산울산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농협중앙회 이사,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박충기 산청농협 조합장, 오우동 한여농경남도연합회 회장, 한농연중앙연합회 임원 및 전국 시·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을 맡게 된 이학구 이임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받은 장진수 신임 회장과 함께 △안병화 수석부회장(창원시) △강해옥 정책부회장(진주시) △제해석 사업부회장(통영시) △김권태 대외협력부회장(함안군) △정갑채 감사(하동군) △강금용 감사(사천시) △박호성 감사(김해시) △김창연 정책연구소장(진주시)이 제24대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임원으로 취임했다.

장진수 회장은 경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일찍이 고향인 산청군 생초면으로 귀농한 후 1999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벼, 양파, 마늘, 한우 등 복합영농을 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 도입, 친환경농업 확산 등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장진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악한 농업·농촌을 힘겹게 지켜온 농민들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도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농민에 대한 소외와 홀대가 여전하다”며 “농업·농촌의 현안 해결을 위해 치열한 농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겸한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면서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화합과 단결을 통해 한농연을 중심으로 혼신을 다해 왕성한 농정활동을 전개해서 농업·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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