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주스보다 생과일 섭취’의 중요성 등을 담은 신중년(50~64세) 식생활 안내서가 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수칙을 제공하고자 건강메뉴 31선과 건강밥상 7선이 수록된 식생활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신중년기에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만성질환은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식약처는 비만·과체중과 관련이 있는 질병 예방을 위해 통곡물·채소류·생선류가 풍부한 식사를 추천했다. 또 당뇨병 관리를 위해 주스보다 적당량의 생과일을 하루 1~2회 섭취하고, 군것질이나 음주는 자제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안면홍조, 피로감 등 갱년기 증상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기에 신중년 모두에게 콩, 석류, 시금치 섭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중년 식생활 안내서는 식약처 누리집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와 교보문고, 인터파크도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신중년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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