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전남 나주시와 나주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는 최근 농촌 마을의 열악한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놀이교실’ 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찾아가는 이동놀이교실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보육시설이 없는 농촌마을에 장난감과 도서 등을 구비한 놀이차량을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지원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나주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는 왕곡·다도·다시·봉황·반남면 지역의 다문화, 조손, 생활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놀이 교육 및 부모 상담, 독서 등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인규 나주시장은 “보육시설 부재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부모들의 아이 돌봄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라며 “농촌 마을의 열악한 보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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