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영농현장 점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허태웅 청장이 딸기코빨강코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전북지역 영농현장을 방문해 국산 종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허 청장은 2월 25일 전북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파프리카시험장을 찾아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의 연구 및 개발현장을 점검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파프리카시험장은 2010년 7월 설립된 조직으로 ‘헤스티아’, ‘메티스’ 등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여름 및 겨울재배용 파프리카 6개 품종을 개발, 보급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온실 환경 자료를 수집, 분석해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와 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태웅 청장은 “수입종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고품질 국산종자의 개발과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바이러스에 강한 파프리카 품종의 육성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서 허태웅 청장은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딸기코빨강코농장’을 방문했다. 이곳의 김미정 대표는 2014년 귀농한 청년농업인으로 딸기재배 및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허 청장은 “신규 청년농업인과 젊은 귀농인 등의 영농 및 창업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청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연내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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