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신속·정확한 질병진단 및 표준화를 위해 전국 시·도 질병진단기관 18개소와 민간 질병진단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질병진단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교육 과정은 질병진단 심화과정과 현장에서 필요한 주요 요점 교육, 수시교육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기존 분야별 교육 방식에서 교육생이 부검부터 원인체 검사, 종합 진단에 이르는 전체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점 교육의 경우 현안 질병 및 최신 진단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시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발생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영상회의 등을 활용해 진행하게 되며, 이달 중 교육 수요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기술교육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질병진단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진단능력 향상 및 표준화를 통해 질병 조기 진단 및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b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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