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온라인 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할인 이벤트 등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돈자조금이 ‘한돈 먹고 대한민국 뒷심 충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이번 행사에서는 한돈몰과 쿠팡, B마트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를 실시했으며, 특히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인 한돈몰에선 국내산 돼지고기 기획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전국의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다양한 부위를 기간별로 할인 공급했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함께 3월 3일 삼겹살데이 당일에는 ‘상생상회’의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페이지를 통해 삼겹살, 앞·뒷 다리살 세트를 42%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고, 수원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돼지고기 세트를 50%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밖에도 전국 한돈인증점 500여개 매장에서 오는 7일까지 삼겹살을 식육점은 100g당 330원, 식당의 경우 주 메뉴 1인분 당 3300원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올해는 국민들의 뒷심이 필요한 해인 만큼 삼겹살데이가 국내산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기면서 체력을 다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돼지 가격 하락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전국 양돈 농가들에게도 이번 삼겹살데이가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이번 삼겹살데이에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국내산 돼지고기를 선물하는 ‘한돈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했다. 이는 국내산 돼지고기 선물 문화를 확산시켜 돼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릴레이를 이어갈 사람 1~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는 하태식 위원장을 시작으로 한돈협회 중앙임원과 각 도지회장을 거쳐 전국의 양돈 농가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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