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임원 선출 결과, 김명규 회장(사진 왼쪽)이 7선에 성공했다.

김명규 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12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7선에 성공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호텔 인터시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 선출과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12대 회장 선출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이어진 김명규 회장 임기 종료에 따른 것으로, 김명규 회장은 이번 임원 선출에서 회원 추천 및 만장일치 찬성으로 일곱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김명규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 3년이다.

김명규 회장은 이날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도축장들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선 올해 축산물처리협회가 도축업계를 위해 추진할 사업계획도 큰 문제없이 통과 됐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에 올해 △축산물 위생처리 기술 향상 교육(세미나, HACCP 교육 등) △도축장 시설 개선(통합환경관리 시행 지원)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알선(비식용 부산물 처리) △회원 및 임직원 자질 향상 교육(선진 도축장 연수, 워크숍 등) △각종 연구용역(산업기능요원 업체 지정, 해외인력 도축장 채용, 돼지이력제 유효성 평가 등) △홍보업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물처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미나와 국외 연수, 워크숍 등의 사업을 축소 및 중단했다”며 “올해 협회 사업계획은 코로나19가 안정된다는 가정 하에 마련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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